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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본형,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
자기답게
2025. 3. 3. 17:00
술과 구라를 즐기되 항상 혀를 조심하라.
어느 장소에서나 어느 주제에 대해서나 할 말을 다 하는 자는 불행한 자이니
말하고 싶을 때마다 세 번을 더 깊이 들어라.
특히, 나이가 들어서는 혀를 잘 묶어두어야 한다.
고약한 늙은이 옆에는 사람이 없으니 외로움이 끝없으리라.
배워서 알고 있는 것을 다 쓰지 못하고 가는 것은 서운한 일이나
친구는 들어주는 사람 곁에 모이는 것이니
하나를 말하고 둘을 들어라.
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말이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말이다.
어른으로서 어른답게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다.